LX 한국국토정보공사 2028년 흑자전환 비상경영 2년 차 적자 축소 현황과 향후 계획

LX 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3년 비상경영 선언 이후 단계적 적자 축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2028년 영업흑자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세부 계획과 현재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왜 비상경영인가 — 적자 심화의 배경

LX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3년간 1,702억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22년 164억, 2023년 716억, 2024년 822억 원으로 매년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주력 사업인 지적측량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건설·부동산 경기침체와 저출산·고령화 지속에 따른 구조적·장기적 한계로 진단됩니다. 이에 공사는 2023년 11월 비상경영체계를 선언했습니다.

연도별 적자 축소 로드맵 — 숫자로 보는 4년 계획

LX는 4년 내 경영 정상화를 실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영업적자를 2025년 500억~600억 원, 2026년 400억 원, 2027년 100억 원대로 줄이고 2028년에는 영업흑자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2026년 1월 열린 관리자 워크숍에서 목표치가 더 강화됐습니다. 어명소 사장은 “2023년 비상경영 선언 이후 전 임직원의 힘을 모아 적자 폭을 822억 원에서 526억 원으로 줄이며 경영 정상화를 향한 전환점을 달성했다”며, 2026년에는 적자를 330억 원으로 낮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대 핵심 과제

LX는 비용 절감, 조직 효율화, 매출 확대를 3대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인건비 절감: 임원 임금 20% 반납, 관리자 5~10% 반납, 전 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각종 수당 절감에 대한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 조직 슬림화: 업무량이 급감된 지사를 광역화해 2026년까지 현 167개 지사를 137개 지사로 감축하고, 명예퇴직과 자기개발 휴직을 확대하며 신규 인력 충원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 자산 매각·유동화: 용인시에 있는 구 국토정보교육원 부지 등을 매각하고, 우량 자산인 LX 서울지역본부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유동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신사업으로 매출을 키운다 — AI·디지털트윈·해외진출

비용 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가 흑자전환의 핵심 변수입니다.

디지털트윈·공간정보 플랫폼

LX가 추진하는 디지털 국토 플랫폼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국토 분야에 접목해 기후변화·재난재해 등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시스템 의사결정 체계입니다. 정부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맞닿아 있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기대됩니다.

AI·드론 기술 접목

어명소 사장은 “기존 업무 방식을 유연하게 개선하고, AI와 드론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시장 및 민간 협력

LX는 민간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SOC 분야에 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점검 — 계획대로 가고 있나

2026년도 관리자 워크숍에서는 ‘비상경영 대응 2년, 그간의 성과 및 대응 방향’을 주제로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2025년 기준 적자가 526억 원으로 줄어들며 로드맵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주력 사업인 지적측량의 지속적인 축소가 예상되므로 소규모 조직 통합·슬림화와 토지보상 등 국토관리 중심의 신사업 발굴을 지속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2028년 흑자 달성이라는 목표는 실현 가능한 경로 위에 올라섰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와 신사업 매출 성장률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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